일이 진전됨에 따라
저의 어머니는 더욱 당황하여 걱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을 시도하셨습니다.
어느 날 아침 일찍 어머니는 저를 불러
본당 신부님께 데리고 가겠다고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거기 가거든 무릎을 꿇고
신부님께 네가 거짓말을 했으니
용서 청한다고 말씀드려라."
우리가 고모 댁을 지나갈 때,
저의 어머니는 잠시 안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이로 해서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히야친타에게 말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가 몹시 걱정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내가 일어나서 프란치스코를 부를 테야,
우리가 우물에 가서 언니를 위해 기도할게.
돌아오거든 거기로와서 우리를 찾아."
저는 돌아오자마자 우물로 달려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들 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히야친타는
달려와 저를 껴안고 말했습니다.
"그것 봐!
우리는 절대로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 없어!
그 부인께서 항상 우리를 도와 주실 거야.
그분은 참으로 우리의 좋은 친구이셔!"
그날부터 성모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희생을 예수님께 바칠 것을 가르치셨으며.
우리가 고통받을 것이 있거나
혹은 희생하기로 약속한 것이 있을 때마다
히야친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하는 것이라고
예수님께 말씀드렸어?"
제가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다고 하면
그녀는 말합니다.
"그러면 내가 말씀드릴테야."
그리고는 두 손을 모으고,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한 뒤 뇌는 것입니다.
"오 예수님,
당신께 대한 사랑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이것을 바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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