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을 다시 보지도 못하고 죽을까 봐 그래,
우리 엄마까지도 !"
줄곧 눈물을 흘리면서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엄마만은 꼬옥 보고 싶어."
"그럼, 넌 이 희생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바치고 싶지 않니?"
"그러고 싶어, 그럴 테야 !"
얼굴이 눈물에 흠뻑 젖은 채
그녀는 두 손을 모으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희생을 바쳤습니다.
"오, 나의 예수님 !
당신께 대한 사랑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교황님을 위해서,
그리고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을 거슬러
범한 죄에 대한 보상으로 이것을 바칩니다 !"
거기에 함께 있던 죄수들이
우리를 위로하려고 애쓰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너희가 할 일은
행정관에게 말하는 거야,
그 부인이 그것을 원하든 말든 괜찮아 !"
"절대로 안 돼요 !"
히야친타는 힘차게 말했습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나아요."
----------------------- (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