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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도 천 사 *


 기도인 ( 2005-11-02 16:27:33 , Hit : 1633 ) 
 휴게실 / 묵주기도

세례 받은 지 얼마 안 되던 형제가 왔길래, 다니는 본당 사무실에 문의해서 레지오에 입단하라며 묵주기도를 가르쳐 주고자 묵주를 손에 들려 줬더니, 그것을 손에 선뜻 쥐러들지를 않았다.

왜 그러냐니까 묵주를 보니 염주를 목에 두른 스님 모습이 떠올라서 다소간 주저된다고 하였다. 하기는, 나도 묵주를 처음 접할 때 약간은 그랬었던 것 같다.

몇 해가 되도록 아직껏 레지오에 입단하지 않고 있는 그 형제에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차에서라도 묵주기도를 정성껏 바치라고 권해야겠다. 성모님께서 기뻐하시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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