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
우리가 감옥에 갇혔을 때
히야친타를 가장 괴롭힌 것은
그들의 보모님이 자기를 버렸다고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눈물로 뺨을 적시며 그녀는 말했습니다.
"언니 부모님도,
우리 부모님도 우리를 보러 오시지 않네,
그들은 더 이상 우리 때문에
성가시고 싶지 않은 것야 !"
"울지마," 프란치스코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희생을
죄인들을 위해서 예수님께 바칠 수 있어."
그리고는 그의 눈과 손을 들어
하늘로 향하고는 그 희생을 바쳤습니다.
"오 나의 예수님,
당신을 위해,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이것을 바칩니다."
그러나 희야친타가 덧붙였습니다.
"교황님을 위해서,
그리고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을 거슬러
범한 죄를 보상하기 위해서도,'
잠시 떨어져 있은 후
우리는 감옥의 다른 한방에서
다시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끓는 기름 가마 속에
산 채로 집어넣기 위해
곧 데리러 오겠다고 말했을 때,
히야친타는 옆으로 걸어가서
가축시장을 바라보며 창가에 서 있었습니다.
저는 이 광경을 보고
처음엔 그녀가 생각을 다른 데로
돌리려 하는 줄로만 생각했으나,
곧 그녀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저는 그녀에게로 다가가
왜 우느냐고 물으면서
제 곁으로 끌어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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