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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


 조요한 ( 2013-01-04 12:55:29 , Hit : 1535
 간증

조금 전 연배가 비슷한 거래선 한 분이 이제 우리도 노털이 다 돼 가는 것 아니냐며 각별히 건강을 챙기자고 새해 안부를 전해 왔다. 건강 얘기가 그저 건네는 인사말로만 들리지 않고 가슴에 와 닿는 걸 보면 앞만 보며 달리던 때가 다 지난 것 같아서 좀 그렇다.

끓던 청년 시절 군대나 공직 임용 신상명세서 작성 시 '친구' 란 두 칸 중 하나를 단골로 채우던 죽마고우는 십여년 전에 유명을 달리했고, 늘 같은 모습으로 가지런히 사는 동창만 남아 있다. 이젠 그런 명세서 작성할 일도 없지만 그 빈 칸 다시 채울, 어른 돼 다닌 학교 벗 한 사람이 더 있다.

어제 온 그의 새해 문자다. "새해에는 아름다운 삶 이루시길..." 그래서 이렇게 답했다. "한결같은 벗님 늘 고마웠네. 그간 교단에서 온 맘으로 후학 위해 애썼으니 이제 운동도 좀 하고 차분히 제2의 삶도 생각해 보시게나. 새해 내내 축복 속에서 가족 더불어 영육 간에 건강하시길 비네. johnnara.net"

한참 있다가 온 그의 첨언 문자가 "'좋은나라'에 간증을 올려놓으면 좋겠네..." 여서 '와서 보아라.(Come and see./ Come, and you will see. 요한1,39)'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 이리 써서 보냈다. "고마워! 다녀 보니 이리도 좋달밖에... 동네마다 성당 하나씩은 다 있으니 꼭 한번 나가 보시게나. 만약 성당이 꼭히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같은 주님 믿는 곳이니 가까운 교회라도 말일세..."




미리암 (2013-01-04 13:57:37)  
'Come and See(와서 보아라)'시던 말씀에 모든 것이 다 축약돼 있군요. 우리 믿는 이 삶이 반듯한 축복이면 그것이 가장 큰 간증이지요. 그런 삶 위해 손을 모읍니다. 고맙습니다. 알렐루야!
정 데레사 (2013-01-04 14:19:13)  
소중한 벗님께 젤 좋은 선물 하시네요. 좋은 나날 되세요!
신민식 (2013-01-04 16:08:37)  
뭐든 털어놓아도 되는 사람, 의지할 수 있는 벗이 있다는 건 큰 행복이지요. 우리 님들 모두 새해 내내 주님 안에서 나날이 아름다운 삶 사시길 빕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오 좋은 이들 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참빛이신 이여 오소서, 마라나타!!
이 바오로 (2013-01-05 09:56:49)  
우리 좋은나라 님들, 머무시는 곳마다 뜻하시는 일마다 사랑이 꽃피고 축복이 넘쳐나시길 빕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안젤라 (2013-01-06 09:54:28)  
<요한복음1. 38-39 :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요한 사도와 안드레아 사도)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란 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시 쯤이었다.> 여기까지가 '와서 보아라'시던 성경 말씀 대목입니다. 다시 보니 더 새롭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님들 모두 '좋은나라'에서 좋은 하루를!!
키메라 (2013-01-06 15:02:52)  
주님은 따스한 햇살이십니다. 세파에 언 가슴 녹여 주시니까요.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뉘우친 죄 덮고 참아 주시니까요.
이 엘리사벳 (2013-01-07 08:48:07)  
주님은 믿음입니다.
주님은 희망입니다.
주님은 사랑입니다.
서두원 (2013-01-07 12:48:31)  
주님, 감사합니다.
김선임 (2013-01-08 17:50:30)  
'죽마고우'에 '가지런히 사는 동창'에 '한결같은 벗님'이시라, 모두 수십년 마음으로 지내신 분들일 텐데.... 교우 관계가 어떠할지 대충은 가늠이 됩니다. 그런 벗 두셨으니 좋으시겠습니다. 하긴 여자들도 단발머리 소녀 쩍부터 평생을 친구로 지내는 경우가 많지요. 우의는 오밀조밀 우리가 더 깊지 않으려나요? 저도 가만히 얼굴 한번 떠올려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moses (2013-01-09 10:49:33)  
나는 친구 위해 무얼 줄까를 생각해 봅니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온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준비하여라' 시던 육사처럼 그렇게 큰 의미 아니시더라도 우린 다 벗에게 줄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진리이신 주님이 먼저 아닐는지요? 보람 가득한 새해 되시길 축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박 세실리아 (2013-01-09 15:50:03)  
진리 안에서 감사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 참행복입니다.
정 데레사 (2013-01-11 11:54:22)  
위 신민식 님 댓글 끝에 쓰신 '마라나타'에 대해서 덧붙입니다. 이 말은 바오로 사도가 고린토(지금의 그리스의 한 지방으로 당시에는 그리스인뿐만 아니라 유대인과 로마인등 여러 민족들이 거주하였던 곳)인들에게 보낸 첫번째 서간 16장 22절 끝에서 쓴 '주님 오소서'(Lord come)와 같은 뜻의 아람어(예수님 시대에 대부분의 유다 사람들은 히브리어를 썼는데, 예수님이 사시던 갈릴리 호수 인근 사람들이 쓰던 시리아어가 근간이던 말로 유다인들이 경멸했다고 함)로, 알렐루야(야훼를 찬양합시다), 아멘(그렇게 이루어지소서), 라삐(스승님), 호산나(구원해 주소서), 탈리타쿰(열려라), 엘로이 엘로이 라마 사박타니(주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십니까)와 같이 원어를 그대로 성경에 써서 오늘날 우리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말이 좀 비슷은 한 건가요? 그렇다면 감사!!!
김기웅 (2013-01-11 17:47:44)  
그런데 어떤 대목에서는 왜 꼭 아람어 등 고유 원어를 썼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건 아마 신약을 이루고 있는 4대 복음서나 여러 서간 등을 쓸 때 더 현실감 있게, 더 깊이 잘 느끼고 받아들이도록 성령께서 그렇게 쓴 이들을 인도하지 않으셨겠는지요? 이런 예는 골고타(해골터) 등 더 많이 있겠지요.
최낙준 (2013-01-12 11:30:11)  
교회로 초대 받은 이는 복이 있습니다. 우린 모두 그런 초대로 주님 자녀가 됐거든요. 우리는 모두 주님의 온갖 도구입니다. 이회창 씨가 쓴 시가 생각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의 활입니다. 저를 그대로 놔두어 썩게 하지 마시고 당기소서/ 그러나 너무 세게 당기진 마소서. 부러질까 두렵습니다/ 아니, 세게 당기소서. 당신이 원하신다면 부러져도 좋습니다' 얼마나 절절한 표현인지 모릅니다. 이분이 2005년인가 어느 강연 말미에서 이 자작 시를 읊조렸다고 합니다. 그걸 전해 들은 후부터 전 그분 깊이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주님 초대에 응한 것이 제삶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은경 (2013-01-12 12:21:44)  
대쪽 총리로 이름난 이회창 전 총리는 4.19혁명 후 민주 정부 시절 총리에 당선된 장면 씨가 자유당 정권 주미대사 시절 모함에 몰린 검사이셨던 부친 이홍규씨를 구명해 준 인연으로 경기중고등학교 때 온 집안이 다 세례를 받았다는데 세례명이 올라프라고 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조요한 (2013-01-25 16:02:19)  
정겹다가도 진지해지고 슬렁슬렁 넘어가다가도 촘촘 깊어가고... 느끼다가 웃다가 공감하다가 배우고, 다지고... 하지만 하나, 어렵고 힘들지만 바른 편 기를 드셨더라면 얼마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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