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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마 당 *


 한막달레나 ( 2005-04-18 18:30:12 , Hit : 1802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라."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라.(루가 1,28)

   하느님의 가장 놀라운 속성들 중 하나는 바로 겸손이다.

   사랑하는 아버지께서는 은혜롭게도 육체적, 정신적, 지적, 영적 한계에
   당신 자신을 낮추어 맞춰 주시는 것이다.
   이첨 지대한 겸손으로 하느님은 또한 유머 감각이 뛰어나시다.  

   하느님은 당신의 어머니 및 그분과 우리의 관계를 존중하시어 유머를 보이신 적이 있다.
  
   1854년,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인태를 선포하였다.
   일부 학자들과 신학자들은 특별히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선포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가 엄숙히 선포된 지 4년 후,
   하느님은 프랑스 루르드에서 성녀 벨라뎃다 앞에 성모님이 여러 차례 나타나도록 허락하셨다.
  
   그곳에서 마리아는 자신의 '원죄 없는 잉태'를 소녀 벨라뎃다를 통해 전세계에 알렸다.
   두 가지 사건은 시간상 순서를 놓고 볼 때,
   하느님의 경이로우신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교회는 하느님께서 마리아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를 면제해 주셨다고 항상 믿어왔다.
   교회를 마리아를 죄의 결과에서 면죄받은 유일한 사람으로 옛날부터 공경해 왔던 것이다.
  
  1854년의 공식적인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의 선포는
  마리아만의 특권에 대해 우리의 관심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하느님이 그처럼 마리아에게 은총을 베풀어 특권을 부여하신 데 대하여
  마리아를 공경하도록 우리를 고무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성스러운 구원계획에서
  마리아에게 당신의 아들 예수님의 모친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실 예정이었다.
  마리아가 그처럼 중요한 성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원죄 없는 잉태를 하려는 여인이 모든 죄와 그 결과에서 면제받아야만 하는 것은
  지극히 타당하고 적절한 일이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을 때,
  하느님은 당신의 힘으로 마리아에게서 죄를 사하여 주셨음을 밝히셨다.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게 계신다."(루가 1,28)

  엘리사벳도 마리아의 독특한 소명을 이해하고 주저하지 않고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루가 1,42-43)

  마리아도 자신이 큰 특권을 부여 받았음을 깨달았고,
  겸손했으므로 그것이 모두 하느님의 선물임을 충분히 인식했다.
  마리아는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양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 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우리도 마리아와 함께 기뻐한다.
  그리고 교회에서 기도하며 날마다 마리아의 찬미가를 부를 때,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마리아의 큰 특권인 원죄 없으신 잉태를 숙고해 보면,
  하느님이 당신의 죄 많은 피조물들에게
  자애로운 관심을 갖고 계신것을 깨닫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하느님은 우리를 구원해 줄 구세주를 보내어 우리가 언제까지라도 그 구세주와 행복하게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노라고 약속하셨다.

  하느님은 마리아가 잉태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모든 죄와 그 파멸적인 결과에서
  면제시켜 줌으로써 마리아가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를 시키셨다.
  때가 되었을 때,
  하느님은 당시의 전능하심을 계시하셨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루가 1, 35)
  
  마리아는 끊임없이 자신을 버렸다.
  그리하여 일생 동안 하느님의 뜻에 따라 스스로를 무조건 바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날마다 자신을 버림에 따라 스스로를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하여
  분투함에 따라, 우리 역시 하느님의 소명을 더욱 쉽게 들을 수 있고,
  마리아처럼 관대하고 공손하게 하느님의 뚯을 받들 수 있게 될 것이다.

  "분명히 능하신 분께서 큰 일을 내게 하셨던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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